오쿠보 도시미치가 쏘아올린 작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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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치/전후 쇼와
오쿠보 도시미치. 유신삼걸 중 한명이며 메이지 신정부의 초기 정국을 관할한 사람이다.슬하에 8남1녀(정실 사이에서는 4남1녀)를 두었으며, 1878년 기오이자카에서 암살당한 후 그의 가문은 장남인 도시나카가 이었지만,이후 오쿠보 가문에서는 그렇게 유명한 정치인이 나오지는 않았다.대신 마키노 가문에 양자로 들어간 오쿠보 도시미치의 차남 마키노 노부아키의 경우여러 내각에서 문부대신, 외무대신, 농상무대신을 역임하며일본근대사에서 언급해야할 이름이 되었다. 마키노 노부아키의 슬하에는 1남 2녀를 두었는데, 그중 장녀 유키코가 외교관인 요시다 시게루와 결혼했다.요시다 시게루는 전전에는 영국, 이탈리아 등지에서 활동한 외교관이었으며,전후의 신 체제를 구축한 총리이자 현 일본 보수의 아버지라 부를만한 인물이다.요시다..
일본 피단협의 노벨평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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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치/레이와
우리나라는 현재 한강 작가가 소설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간다'로 노벨문학상을 받는다는 뉴스가 언론을 뒤덮었다.한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그리고 한국의 두번째 노벨상이니 국가차원에서 기쁜 일임은 분명하다.한편 일본은 이 부분은 거의 조명 안하고 있고,대신 일본원수폭피해자단체협의회(이하 피단협)의 노벨평화상 수상이 큰 이슈가 되고 있다.일본의 역대 두번째 노벨평화상(첫번째는 사토 에이사쿠 전 총리)이고, 서른번째 노벨상 수상이 되겠다.일본 역시도 일본 나름대로 경사가 난 것이다. 내가 굳이 한강의 노벨문학상이 아닌, 피단협의 노벨평화상을 언급하는 건,내가 친일이라서, 굳이 일본의 노벨상 이력을 강조하기 위해서 그런 건 아니다.오히려 강조하자면 일본의 단 두번뿐인 노벨평화상이 가지는 그 공통점이겠다. 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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