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펜디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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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내가 야구를 오랜 기간 봐왔지만,콜드게임, 노게임과 달리 서스펜디드 게임은 진짜 보기 힘들다고 생각한다.기억 나는 서스펜디드 게임하면 정수빈 기습번트 대고 대구구장 정전났던 2012년인가 2013년도 경기결과는 아마 두산이 이기지 않았을까?근데 그걸 한국시리즈에서 보네. 내가 기억하기론 서스펜디드 게임, 즉 경기 연기가 성립하는 원리(논리)는,'킹론상 이만하면 됐지'가 아닌, '여기서 끝내면 상대편은 미칠듯이 억울한데' 정도로 알고 있다.이번 경기에서도 김헌곤이 홈런치고 삼성이 득점권 찬스를 만든 그 이닝이 끝나기도 전에 우천 중단이 된 걸로 기억한다. 플레이오프는 우취만 두번 나오지를 않나. 한국시리즈는 서스펜디드 게임이 나오지를 않나.살다살다 별걸 다 보네.근데 뭐 알 바는 아니다. 이승엽 경질 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의한 불가역적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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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책을 한권 시켰다.비록 밤 늦게 시켰지만 이래저래 하다보면 토요일에는 받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같은 날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채식주의자는 물론이요. 한강 작가의 소설들이 대량으로 주문되었고출판에 관련된 모든 업계가 한강의 소설에 집중하면서내 책은 발송이 상당히 늦게 들어갔다. 그래도 어제 출발해서 오늘 도착했으니 만족하지 않는 건 아니다.뭐 어쩌겠어. 민족의 비극을 공부하는 것보다는 당장의 영광에 집중하는 게 맞지.
일문과로서 다시 체감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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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일문학과라면 몰라서는 안될 해가 있다.1868년, 1912년, 1926년, 1989년각각 메이지 원년, 다이쇼 원년, 쇼와 원년, 헤이세이 원년에 해당한다.참고로 레이와 원년은 2019년인데 이거보다 지금이 몇년인지가 더 중요하다. 올해는 레이와 6년인가 그럴거다. 1868년에 고메이 덴노가 훙하고 메이지 덴노가 즉위했으며,보신전쟁이 발생했고 메이지 유신이 시작되었으며 에도성 개방과 도쿄로 개칭 및 도쿄 천도가 진행되었다는 걸메이지라는 단어를 안다면 대충은 알 거라고 생각한다.그런데 내가 잊고 산 게 하나 있었다. 안세이 5개국 조약이 1858년에 체결되었다는 것이다.안세이 대옥이 같은 해에 있었으니사쿠라다몬 밖의 사건, 사쓰에이 전쟁, 시모노세키 전쟁, 공무합체론, 목상 효수사건, 금문의 변,두차례..
50회 중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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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 입민. 두 정당의 당수가 바뀐다니 신나서 시작했던 티스토리겸사겸사 일본어 공부도 하고 좋았지만, 사실 내 개인적으로는 정치 이야기는 특정 사건이 아니면 더 쓰고 싶지는 않다.예를 들어 공약의 경우, 내가 일본 사는 게 아니니 실효성에 대해 뭐라 할 말이 없으며,노토반도와 후쿠시마 복구에 대한 건 진짜 할 말이 조금도 있을리가 없다.무엇보다 누가 정권을 잡건,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별로 큰 차이가 없다.입헌민주당이 정권을 잡는다면 변화가 있기는 하겠지만, 한국에 대한 정책은 거의 그대로일 것이며,입헌민주당과 연립정권을 구성할 일본유신회와 국민민주당은 한국에 대한 입장만 보면아베 신조나 다카이치 사나에 저리가라라서 체감될 건 거의 없을 것이다.실제로 간 내각의 경우, 한국에 대한 입장은 과거 자민당 내..
한글날에 일본어 공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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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T N1이야 진작에 따놨지만, 언제나 나에게 요구되는 일본어 능력은 높기에 일상적으로 NHK와 정치인들 말하는 걸 듣고 있었다.'이시바'에서 이를 거의 묵음처럼 발음한다던가, 장음을 길게 안뽑고 긴듯 안긴듯 말하는 건이제 내가 징징댈 거리도 되지 않는 듯 하다.물론 그렇다고 적응되는 건 아니지만, 솔직히 내 한국어 발음도 좋은 건 아니니까. 일상적으로 일본어를 읽고 듣는다고 해서 모든 단어를 알 수는 없다.뜬금없는 단어가 나오면 얼을 타니 파파고에 쳐봐야하고, 고유명사는 구글링을 해야안다.그러려면 결국 타이핑을 해야하는데, 구글 검색창은 타이핑하기엔 친절하지가 않고, 파파고는 주기적으로 틀린다. 아니 애초에 타이핑 자체가 빡세다.일본어를 타이핑하려면 그 단어에 해당하는 발음을 알파벳으로 타이핑하면되..
흑백요리사 스포하지마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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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아직 이번 거 못봤다고!
누가 보면 뷰봇 쓴 줄 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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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뭔 금고형 2년을 가지고 7명이나 검색해서 와?누가 받았나 해서 쳐보니 금고 3년 받은 사람은 있어도 2년은 없더만? 뷰봇아니에요. 티스토리 열심히 하잖아요. 다카이치 사나에, 이시바 시게루 이런 사람이면 몰라도 금고 2년 가지고 조회수 유도한 적 없습니다.
자민 입민 당수 선거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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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입후고한 것도, 투표한 것도 아닌 선거이지만이 선거는 나에게 있어 참 많은 의미를 지녔다고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솔직히 우리나라 정치인도 그 이름과 성향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태반일 것이다.이재명이나 윤석열과 같은 네임드라면 모를까최고위원, 장관급이라고 평가할 인물이도 솔직히 뉴스에 나와도 잘 모를 인사 아닌가.정치라는 게 디씨 개념글로 배우는 거지, 안 그러면 알리가 없지 않겠는가. '그러니 일본 정치인은 더 알리가 없다. 나도 잘 모르지만 나만큼도 모를 사람이 태반일 것이다.'라는 전제에서 이번 입민-자민 두 정당의 당수 교체 선거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이것만 조사 잘해도 분명 나의 강점은 확장될 것이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강점을 발전시킬 수 있르니 말이다.그래서 NHK를 밥..
후보 소개를 끝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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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댓글이 달려봤자 매크로인 건 이젠 화낼 건덕지도 아닌 것 같다.다만 아쉽다고 한다면 여전히 아쉬울 뿐이다. 여행글에 처음으로 외부에서 검색해서 들어온 유입이 발생했고,결국 나도 유입에는 여행글이 유리하다는 걸 인정해야만 했다.그래서 대마도 이야기도 썼고, 간사이쪽 패스도 쓴 것이다.하지만 티스토리를 시작한 이유가 무엇인가. 결국 정치와 역사 쪽 아닌가? 그러니 결국 다시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자민당 후보 소개를 계속했다. 저 후보 소개글은 나무위키나 위키백과, 블로그나 기사 글을 종합해서 쓰는 글이 아니다.내 개인적으로 유력 후보들은 8월 말부터 조사를 해왔고, 그들의 공약이나 이런 건 9월 12일에 있었던 연설에서 발췌한 것이다.쌍따옴표 달고 강조한 것은 그 후보의 의지, 색채를 보여준다고 생각되는 ..
티스토리를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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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최근 티스토리로 넘어오게 되었다.이를 굳이 분리하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그 블로그는 나의 메모장이 된 지 오래 되어버렸기 때문이다.그렇다고 이를 폐기하기에는 쓴 글이 너무 많기도 하고, 필체도 구어와 문어의 혼합이 심하다.애초에 메모장으로 쓸 목적이 강했기 때문이다. 난 나의 생각을 공개하는 것을 그렇게 선호하지 않았다.대학 때의 경험, 혹은 학창시절의 경험으로 인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난 누군가가 함부로 생각을 드러내면, 이는 반박 당하거나 왜곡 될 가능성을 내포한다고 생각했다.그리고 그 반박과 왜곡이 발생한다는 것 자체가 생각을 드러낸 당사자에게 오히려 손해가 된다고 생각했다.네이버 블로그를 굳이굳이 서로 이웃에게만 개방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 였다.굳이 내 생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