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수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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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역사 관련
여기서 말하는 수도는 개념 그대로의 수도와 정치적 중심지를 모두 뜻한다.일본은 역사적으로 여러 왕조가 난립한 적이 없어 단순히 수도만 따지면 적을 게 상당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성곽 등의 방어시설에 대해서는 뚜렷하게 남아있는 경우만 서술한다.이유는 여기로 교토와 나라에는 성곽이 있을까전통시대에 수도라 함은 성곽과 궁궐이 결합되어 있는 형태가 돋보인다.서울의 경우 한양도성과 5대궁,개성 역시도 개성부가 외성과 나성으로 둘러쌓여 있고 그 안에 만월대가 있었다.중국의mtw31082.tistory.com 아스카시대 이전은 역사적으로 불분명한 점이 있어 생략한다. 아스카쿄-현 나라현 아스카무라(592~676)'아스카시대'의 그 아스카이다.쇼토쿠 태자가 불교문화를 꽃피웠던 곳이기도 하며, 일본 고대 사찰의 흔적을 ..
다섯자 일본어 동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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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기타 일본어
BGM  X재팬의 노래 중 Weekend라는 노래를 보면 이런 가사가 나온다. 手首を流れる血をおまえの体に손목을 타고 흐르는 피를 너의 몸에絡みつけると一瞬のうちに얽히게 된다면 한 순간에蘇る記憶に視界を되살아나는 기억에 시야를閉ざされ笑いながら逃げていくおまえの姿を닫게 하며 웃으면서 도망치는 너의 모습을見つめる傷ついたオレが立っている주시하며 상처받은 내가 서있어​뭔소린지는 알 바가 아니다. 원래 x재팬 노래는 해석하며 듣는 거 아니다.중요한 건 위에 볼드 쳐놓은 저거다. 蘇る-'요미가에루'라고 읽는다. '되살아나다, 부활하다'라는 뜻이다. 일본어 좀 공부했다하는 사람은 체언이 될 수 있는 품사니 용언이 될 수 있는 품사니 이런 걸 들어봤을텐데,체언이 될 수 있는 품사에는 동사, 형용사(い형용사), 형용동사(な형용사..
일본어로 '개정'이 어려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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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기타 일본어
개정'고쳐서 바르게 하다' 혹은 '고쳐서 정하다' 혹은 '고쳐서 정정하다' 정도의 뜻을 지닌 단어이다.우리말에서는 한 단어 안에 세가지 뜻이 있으니 범용적으로 쓸 수 있지만 일본어에서는 그게 안된다.한자가 다르고, 그렇기에 발음도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용례가 완전히 갈린다.우리말에서는 사용례가 갈려도 어차피 '개정'이라서 헷갈릴 일이 없었기에 일본어로는 이게 진짜 미칠듯이 헷갈린다.  일단 내용 출처는 여기 「改定」と「改訂」と「改正」の使い分け www.goodcross.com 改正(かいせい)우리말로 풀면 '고쳐서 바로잡다'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다.'부적합하거나 불비된 점을 고치는 것'을 뜻한다.뒤에 오는 게 바를 정(正)이기에 바르게 하다, 바로잡다(正す)는 의미를 강조한다. 改訂(かいてい)우리말로 ..
JLPT 각 시험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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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기타 일본어
JLPT는 총 다섯개의 등급이 있다.이번에 이 중 N1, N2, N3에 대해 그 난이도와 활용도, 그 외 특징 등을 언급해보고자 한다.N4와 N5는 본 적도 없고 쓸 방법도 없으니 취미가 아니라면 안 보는 걸 추천한다. N3상당히 쉽다.일본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으로 배운 일본어면 이정도는 가볍게 패스한다.한자가 어려울 수는 있으며 어휘력이 필요한 편이기는 하지만일본어에 욕심이 있고, 일본어를 자주 접했다면 이정도는 껌이다.단 활용도는 극히 떨어진다. 이걸 자격증으로 인정해주는 곳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N2여기서부터 난이도가 조금씩 느껴진다. 일본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으로 배운 일본어만으로는 여러울 수도 있다.한자를 나름 알아야하고 어휘력도 상당 수 필요하며 문법이나 문장형도 꽤 복잡해진다...
겸양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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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기타 일본어
겸양어가 어려운 가장 근본적인 이유자주 쓰이고 그렇기에 중요하지만 그럼에도 입에 안붙는 이 단어들 때문일 것이다. 行く・来る参る(まいる)いるおるする致す(いたす)食べる・飲む・もらう頂く(いただく)見る拝見する(はいけんする)言う申す(もうす)・申し上げる(もうしあげる)知っている存じておる(ぞんじておる)会うお目にかかる(おめにかかる)あげる差し上げる(さしあげる)聞く・訪ねる伺う(うかがう)聞く・引き受ける承る(うけたまわる) 여기에 더해 '삼가다'라는 뜻의 畏まる(かしこまる)・遠慮する(えんりょする)・慎む(つつしむ)진짜 별에 별게 다 있다.게다가  伺う와 承る는 聞く의 겸양어로 사용할 때 뉘앙스가 다르기에 사용례가 다르다.어떻게 다른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그래서 承る가 JLPT N1에서 잘 안보이나?(개인적으로 承る가 聞く의 겸양..
겸양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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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기타 일본어
개인적으로, 나는 존경어에 비해 겸양어가 훨씬 어렵다고 생각한다.이유는 두가지하나는 훨씬 자주 쓰이고 그렇기에 그 중요함을 느낄 수 밖에 없다는 점이며,다른 하나는 복합적이기 때문이다.일본은 그 특유의 '메이와쿠 문화'때문에 일상적으로 겸양어를 쓴다.안써도 문제는 없는데, 비즈니스 상황에서는 필수적으로 쓰인다.게다가 겸양어가 복합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상당수 보인다.여기에 더해 운 나쁘면 압존법도 써야한다. 물론 이건 케바케니 제외하겠다. 겸양어도 보통 일단 외우고 시작하는데, 그 이전에 겸양어로 쓰이는 표현부터 적어보겠다. お・ご(동사의ます형)する(致す)존경어의 'お・ご(동사의 ます형)になる'와 쉽게 헷갈리곤 하는 표현이다.이걸 외우는 개인적인 팁은 お願いします이다.저 표현 자체가 워낙 자주 쓰이고 익숙..
존경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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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기타 일본어
일본어 나름 공부해봤다는 사람에게 존경어는이전 글에 적은 내용보다 다른 게 중요하고, 그 다른 게 어렵다고 느꼈을 것이다. 우선 여기 적을 표현은 일단 외워야 한다.범용성은 이전 글에 적은 것보다 떨어지지만 필요한 순간은 많으며,비교적 존경의 뉘앙스가 강하고, 그렇기에 강조하는 뉘앙스도 없지 않다.行く・来るいらっしゅる・おいでになるいるいらっしゃるするなさる言うおっしゃる食べる・飲む召し上がる(めしあがる)見るご覧になる知っているご存じるくれる下さる(くださる)우선 いらっしゃる, なさる, 下さる의 ます형은 り가 아닌 い로 끝나며, ます를 생략하여 사용한다.설명을 늘어놨지만, 이 부분을 굳이 이해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ごめんなさい・ください잘 쓰고 있을 것이다. 下さる는 겸양의 뉘앙스도 있기는 한데, 이거 이해하려면 학술적..
존경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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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기타 일본어
존경어는 일본어 존댓말의 한 종류로기본적으로 상대방을 올려 표현해 존대를 하는 말을 뜻한다.보통 일본어를 공부하면 이제 존경어로 사용되는 동사부터 외우곤 하지만일단 그것보다는 일단 존경어로 쓰이는 표현을 두가지 언급해보고자 한다. お・ご(동사의 ます형)になる가장 기본적인 존경어 표현이다.동사의 앞에는 주로  お가 붙으며, 한자어+する와 같은 동사 앞에는 주로  ご 가 붙는다.ex)선생님은 댁으로 돌아가셨습니다.先生はお宅にお帰りになりなした。 사장님은 언제 출발하십니까?社長はいつご出発になりますか。(동사의 ない형)られる일본의 수동형은 존경의 뉘앙스도 가지곤 한다.우리 말로 번역하자면, '~하십니다'와 같다고 보면 된다.앞에 명사 없이 する만 사용하는 경우에는 수동형이 훨씬 자주 쓰인다.ex)아버지는 주말에 소..
문화컨텐츠로 일본어를 공부하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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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기타 일본어
지금부터 이야기할 내용은 막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뗀 일린이부터 JLPT N3수준에 해당하는 내용이며N3 이상의 일본어를 원한다면 이걸론 택 없이 부족하다. N1을 따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내 친구가 나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그러면 이제 자막 없이 애니 보겠네? 이게 좀 복잡한데, 나는 나에게 하는 이야기가 아니면 생각보다 일본어를 못듣는다.나한테 해주는 이야기라면 못해도 75%, 디테일한 부분이 아닌 맥락이라면 무조건 100% 이해한다.근데 그게 아니라면 잘 알아듣지 못한다.일본 듣기 연습하는 김에 서울에 놀러온 일본인들이나 우리 동네 사는 일본인들 이야기하는 거옅들어 본 결과 30%도 못 알아듣는다.즉 대화 주제에 대해 내가 처음부터 인지하고 있지 못하면 그냥 못알아듣는다는 것이다. 같은 이유로 드라마..
일본어로 투성이는 무려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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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기타 일본어
실수투성이, 먼지투성이, 이상한 일 투성이, 피투성이 등등한국어에서는 '온갖 ~로 뒤덮혀져/붙어 있는 상태'에 대해 '투성이'로 통일해 표현한다.그것이 긍정 혹은 부정의 뉘앙스건, 전부 혹은 일부 만을 강조하건, 입체 혹은 평면적인 것을 표현하던 말이다.생각해보면 우리는 '투성이'를 사용할 때 위의 포인트를 인지하지 않고 사용하며이에 대한 문제가 딱히 없을 것이다. 반면 일본어에서 투성이를 의미하는 단어는 무려 네가지이다.따라서 미칠듯이 헷갈리며, 이 부분을 적어보고자 한다.위의 단어들은 명사 뒤에 바로 접속한다. だらけ 긍정과 부정 없이 그냥 '투성이'이다.범용성도 좋고 일단 だらけ를 쓰면 틀릴 가능성은 줄어든다. 단 먼지투성이는 ほこりだらけ로 무조건 だらけ를 붙힌다.  まみれ 물체의 표면에 덮혀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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