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와 나라에는 성곽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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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현대사/메이지 이전
전통시대에 수도라 함은 성곽과 궁궐이 결합되어 있는 형태가 돋보인다.서울의 경우 한양도성과 5대궁,개성 역시도 개성부가 외성과 나성으로 둘러쌓여 있고 그 안에 만월대가 있었다.중국의 경우에도 명과 청의 수도였던 베이징은 이중으로 두꺼운 성벽이 둘러싼 형태 안에 자금성과 중남해가 위치해있었다.유럽의 경우 근대화 및 도시 확장으로 인해 이러한 면모가 퇴색된 감이 없지 않지만빈의 호프부르크 왕궁, 이스탄불의 톱카프 궁전, 로마와 프랑스의 주요 궁전은 성벽으로 둘러쌓인 구시가지 내부에 있었다. 그런데 이건 일반적인 예시일 뿐 예외도 있다.바로 일본이다.이렇게 말을 하면 의외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현재 덴노가 거주하는 황거는 과거 에도 막부의 중심지였던 에도 성 자리이며,교토에는 니조성이, 오사카에는 오사카..
우지 가바네 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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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역사 관련
표기법이 궁금하다면 맨밑으로 일본서기를 보면 사람 이름이 기괴한 것을 알 수 있다.소야신매자소아마자숙녜물부수옥대련중심겸자련등등등 일본사에서 성은 총 세가지가 사용되었다.우지(氏), 가바네(姓), 묘지(苗字)우지는 덴노가 하사한 성으로, 주요 가문만이 사용할 수 있는 성이었다.특징이라면 성 뒤에 노(ノ)가 붙는다는 것이다.현대 일본어에서 전치사 '의'에 해당하는 표현이니, '무슨 가문의 누구' 정도로 보면 되겠다.주요 우지에는 불교 공인을 두고 정치싸움을 했던 소가(蘇我)와 모노노베(物部),헤이안시대의 귀족 가문인 후지와라(藤原)와 타치바나(橘),무사 가문이었던 미나모토(源)와 다이라(平) 가문이 있다. 물론 더 있다. 가바네는 관직명이다.고대에는 특정 관직을 가문에서 세습했으며(대표적으로 제사)따라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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