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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T N1이야 진작에 따놨지만,
언제나 나에게 요구되는 일본어 능력은 높기에 일상적으로 NHK와 정치인들 말하는 걸 듣고 있었다.
'이시바'에서 이를 거의 묵음처럼 발음한다던가, 장음을 길게 안뽑고 긴듯 안긴듯 말하는 건
이제 내가 징징댈 거리도 되지 않는 듯 하다.
물론 그렇다고 적응되는 건 아니지만, 솔직히 내 한국어 발음도 좋은 건 아니니까.
일상적으로 일본어를 읽고 듣는다고 해서 모든 단어를 알 수는 없다.
뜬금없는 단어가 나오면 얼을 타니 파파고에 쳐봐야하고, 고유명사는 구글링을 해야안다.
그러려면 결국 타이핑을 해야하는데, 구글 검색창은 타이핑하기엔 친절하지가 않고, 파파고는 주기적으로 틀린다.
아니 애초에 타이핑 자체가 빡세다.
일본어를 타이핑하려면 그 단어에 해당하는 발음을 알파벳으로 타이핑하면되는데,
여기엔 두가지 문제가 있다.
1. 한자만 아는 경우
成就처럼 발음이 ㅈ같은 경우엔 이제 작정하고 틀린다.
2. 발음만 아는 경우
차라리 이 경우는 파파고에 치는 게 실수 줄일 염려가 적다.
그러면 결국 일본어 공부를 더 해야하는 거 아니냐 싶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제 탁음화라는 변수가 나타나면 얼을 탈 수 밖에 없다.
그 외에 사람인이 진이냐 닌이냐 뭐 이런 것도 있고 말이다.
이럴 때면 한글로 타이핑 할 수 있는 나라에 태어난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낀다.
한글의 진정한 가치는 키보드를 두드릴 때 정말 빛이 난다.
여담으로, 중국어는 일본어보다 타이핑이 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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