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이와 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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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현대사/메이지 이전
여기 양이에 미친 젊은 덴노가 있습니다.과연 양이에 미친 건 이 사람뿐이었을까요? 1862년(만엔2) 미국 공사관의 통역관으로 일하던 헨리 휴스켄이 사쓰마번사에 의해 암살당하는 일이 발생했다.자국민이 피해를 입은 것이니 미국은 항의하고, 결국 막부는 배상하는이런 식의 일이 상당히 비일비재했다. 여기서 개념어를 하나 소개하자면막말유신기부터 2차대전기까지의 암살사건들에 대해 보통 암살이 아닌,천주(天誅てんちゅう)라고 표현하곤 한다.'하늘의 뜻(天)에 따라 벌 준다(誅)'는 뜻으로 천벌과 같은 뜻의 단어이다. 암살로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제 자기합리화를 곁들인 보통 낭인들에 의해 자행되었는데, 전통시대 일본은 다른 번 혹은 국으로 이동하려면 번의 허가가 필요했고,불순한 의도가 섞였으면 정치적 이유로 통행을 보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