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보통 일본 소식을 접할 때 NHK를 이용하곤 한다.
이유는 별거 없고 접근성이랑 가시성 때문에 쓴다.
대신 생각만큼 올라오는 뉴스의 숫자가 많지는 않다. 토픽에 의존하는 느낌이랄까?
암튼 각설하고
9월 말 일본 주요정당의 당대표(총재) 선거가 예정되어 있다.
우선 9월 23일 입헌민주당 당대표 선거가 있다.
자민당이 이슈를 독점하는 것을 막고자 자민당보다 일주일 전에 개최한다고 예고했는데
일자가 확정되기도 전인 8월 18일인가 까지 입민당 뉴스는 (NHK 기준) 하나가 없었다.
예상되는 후보로는
이즈미 겐타 현 대표, 에다노 유키오 전 대표, 노다 요시히코 전 총리,
시게토쿠 가즈히코 중의원 의원, 에다 겐지 중의원 의원이 있다.
이 중 시게토쿠는 불출마 가능성이 있고, 에다 겐지는 갑자기 출마 가능성이 높아진 느낌이 강한데
일단 후보가 확정되어야 뭐라 말을 하겠다.
9월 27일 자유민주당 당 총재 선거가 예정되어있다.
이 선거의 경우 기시다 후미오 현 총재의 불출마 선언으로 한국에서도 이슈성이 큰 선거이기도 하다.
아무튼 새롭게 당 총재로 당선되면 총리에 오르기까지 하니, 욕심이 날래야 안날 수 없는 선거이고,
그래서 지금 언급되는 후보만 11명이다.
대여섯명이면 이름을 나열하겠는데, 너무 많다.
총재선에 입후보하기 위해서는 추천인 20명이 필요하기에
현재 입후보를 노리는 주요 정치인들은 저 20명의 추천인을 확보하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중이라고 한다.
아마 한두명 정도는 추천인 확보에 실패해 불출마하지 않을까 싶다.
9월 28일 공명당의 당대회가 예정되어있다.
핵심 논제는 야마구치 가쓰오 대표의 연임 여부이다.
원칙대로면 야마구치 대표의 대표직 퇴임이 예정되어 있으나,
공명당과 연합 중인 자민당의 당 총재 변경 및 내각 교체, 올해 말 혹은 내년 초로 예상되는 중의원 선거 등,
이런저런 정국과 이슈로 공명당 내에는 야마구치 대표의 연임을 원하는 여론이 있다고 한다.
애초에 저번 당대회에서도 단독 후보로 당선된 바가 있기에
연임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본다.
'일본 정치 > 자민 입민 당대표선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입헌민주당 당대표 선거 후보자 4인 (0) | 2024.09.07 |
---|---|
일본의 야당연합 그리고 공산당 (0) | 2024.08.21 |
자유민주당 당 총재 선거와 향후 일본의 정국 (0) | 2024.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