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나이: 1981년생(43세)
출신학교 및 전공: 간토가쿠인대학 경영학부
소속 계파 및 분류: 독자노선-보수방류
정치적 성향: 우익
주요 역임 직: 환경대신
지역구: 가나가와 11구(5선)
전반적인 소개는 여기까지 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보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여기서 뒤로 가시면 됩니다.
새로운 정치, 새로운 일본을 만들어보지 않겠습니까
인물에 대한 소개
조금 과감하게 말하자면, 고이즈미 신지로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름으로 안불러서 그렇지.
필자 역시도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고이즈미 신지로라고 부르지 않는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독도 논란으로 유명했던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내각총리대신의 둘째 아들로,
2009년 부친의 지역구를 승계해 당선되어 정계에 입문했다.
부친이 세이와 정책연구회의 수장이자 보수방류의 좌장이었기에, 청화회에서 활동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정치경력은 독자노선, 즉 혼자 노는 데에 집중한 편이다.
2차 아베 신조 내각은 당 내 융합을 이유로 다양한 파벌의 인사를 내각에 참여시켰는데,
고이즈미 준이치로와 아베 신조는 사이가 안좋은 것으로 유명함에도 고이즈미 신지로를 내각에 영입해 환경장관에 임명했다.
역대 최연소 장관이었고, 위의 영상 속 발언도 환경장관 재임 시절 나온 발언이었다.
하지만 2021년 이후의 고이즈미 신지로는 그 고이즈미 신지로가 아니다.
스가 요시히데를 설득해 불출마하게 한 후, 스가 요시히데, 고노 다로, 이시바 시게루와 논의해 단일화했다.
이전에 모테기 도시미츠까지 고노 다로와의 단일화에 참여했고, 고노를 한표 차 2등으로 만드는 성과를 만든다.
고이시카와의 '고(小)'이며, 고이시카와 단일화의 진짜 주인공이다.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로
비록 고이시카와 단일화가 고노 다로를 총리로 만들지 못해 고이즈미 신지로는 기시다 내각 이후 당 중앙에서 배제되었지만,
고이시카와 단일화만으로 고이즈미에 대한 평가는 제대로 역전되었다.
바보같은 발언은 사실 자신의 불안한 입지로 인해 때를 기다리며 바보연기를 했다는 평가로 바뀐 것이다.
형이 배우고 와이프가 방송인이라 그런가
스가 요시히데와 노다 세이코의 지원, 젊고 잘생긴 이미지,
여기에 더해 미국 유학 경험으로 향후 트럼프와 대면해도 문제가 없을 거란 기대감까지,
우리가 알던 그 고이즈미 신지로의 입지와 이미지가 아니다. 여론조사에서 그가 1위로 점쳐지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이번 입후보 연설에서는 입후보 선언 당시의 이야기를 거의 한번 더 반복했다.
세가지 개혁을 약속했는데,
정치개혁(빠른 시일 내의 중의원 해산, 자민당 개혁, 성역 없는 국가개혁, 헌법개정)
규제개혁(노동자를 위한 보장, 스타트업-중소-중견 기업을 돕는 정책, 산업의 다양화에 맞춰가는 국가정책)
인생의 선택지 확대(지방 경제 활성화, 연금 개혁, 물가 안정화, 부부별성 법적 보장, 다양한 가족 형태 인정)
이 중 부부 별성과 다양한 가족형태에 대해서는 자신의 가정사,
부모가 어릴 적에 이혼했고, 성이 다른 친남동생과 만난 이야기,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된 후 드디어 친어머니를 만났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 이야기와 함께 눈가가 촉촉해진 고이즈미 신지로를 보며, 드디어 그는 극의 주인공이 될 준비가 되었구나 싶어졌다.
그의 아버지, 고이즈미 준이치로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필자 개인적으로, 차기 내각총리대신으로 고이즈미 신지로만한 인물이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 일본에 필요한 것은 개혁, 그리고 그 개혁에 대한 설득력을 당 내외로 전파할 뉴페이스라고 생각하는데,
필자는 이 부분에 있어 고이즈미 신지로만한 인사가 없다고 본다.
여기에 더해 자민당의 이미지 쇄신이라는 점에서
(비록 완전히 깨끗한 건 아니지만) 고이즈미 신지로 만한 증명된 뉴페이스는 자민당이 흔치 않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독자노선이라는 점,
즉 차기 중의원 총선거에서 자민당이 패배하더라도 자민당 주요 인사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가지 않을 전망인 부분과,
자민당에 뉴페이스로 새로이 꺼낼 인물(고바야시 다카유키)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자민당의 입장에서 안전빵에 가까운 패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고이즈미 신지로가 총리가 되면,
역대 두번째 부자 내각총리대신(최초는 후쿠다 다케오-야스오)이 되며,
역대 최연소 총리대신(이토 히로부미 44세 2개월)의 기록을 다시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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