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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입후고한 것도, 투표한 것도 아닌 선거이지만
이 선거는 나에게 있어 참 많은 의미를 지녔다고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솔직히 우리나라 정치인도 그 이름과 성향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태반일 것이다.
이재명이나 윤석열과 같은 네임드라면 모를까
최고위원, 장관급이라고 평가할 인물이도 솔직히 뉴스에 나와도 잘 모를 인사 아닌가.
정치라는 게 디씨 개념글로 배우는 거지, 안 그러면 알리가 없지 않겠는가.
'그러니 일본 정치인은 더 알리가 없다. 나도 잘 모르지만 나만큼도 모를 사람이 태반일 것이다.'
라는 전제에서 이번 입민-자민 두 정당의 당수 교체 선거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이것만 조사 잘해도 분명 나의 강점은 확장될 것이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강점을 발전시킬 수 있르니 말이다.
그래서 NHK를 밥먹듯이 들어가고, 주요 정치인의 이력과 행적을 최선을 다해 조사했다.
입후보한 9인의 연설을 듣고 이를 직접 요약하고 평가했다.
성과인걸까?
티스토리를 잠시 방치해둔 사이 조회수가 급증했다.
어쩌면 방향성의 문제보다는, 그냥 나답게 풀어가는 게 방법이라면 방법일 수도 있겠다.
일단 기분은 좋으니, 오늘만은 이시바와 함께 축배를 드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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