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7일 이시바 시게루가 자유민주당 총재에 당선되었다.
10월 1일 임시국회가 소집될 예정이고,
당연한 수순대로 자유민주당은 이시바 시게루를 후보로 임명한 후 당선시킬 것이다.
그렇게 이시바 시게루가 새로운 총리에 취임할 예정이다.
가장 급한 수순은 역시 중의원 해산일 것이다.
2차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20%를 찍어버렸고, 자민당보다 무당층에 더 많이 언급을 하는 정국에서
일단 신임 당 지도부는 그 능력을 인증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니 이미 자민당 당 총재선에서 모든 후보가 빠른 시일 내에 중의원 해산 및
올해 내로 총선을 진행시키겠다고 했던 것이다.
이시바 시게루와 노다 요시히코. 뉴페이스 같지 않은 뉴페이스로 새로운 여야대결을 기대해야 하겠다.
해산을 위한 내각이라 할 지라도, 내각은 내각이다.
이시바 시게루는 조각할 것이고, 그 내각이 어떤 파벌로, 어떤 인사로 구성될지도 중요하다.
아마 대부분의 장관은 교체될 것이고, 유임되더라도 보직 이동은 이루어지리라 생각하며,
어쩌면 의외의 인사도 발탁될 수 있을 것이다.
고바야시 다카유키나 고이즈미 신지로의 내각 재입성 여부 역시 주목할만 하겠다.
새로운 내각이 어떻게 구성되냐는 곧 이후의 자민당에 있어 큰 변화를 야기할 수 밖에 없다.
고이시카와 단일화 이후 이시바의 수월회가 해산되었듯, 이시바에게 중용받지 못한 파벌은
지금처럼 암묵적으로 남아있는 파벌이 아닌, 아예 해산되어 버릴 가능성이 높다.
특히 해산을 선언하고 잔류 중인 지수회, 고노 다로의 득표율 저조로 절망할 지공회,
그리고 앞으로도 뒷돈 논란의 책임을 계속 져야할 구 세이와 정책연구회까지,
이 세 파벌은 아마 이름도 바꾸고 수뇌부도 교체해 재구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더불어 새로운 수월회의 등장도 기대할 수 있겠다.
여당 이야기에 하나를 더 추가하자면, 공명당이 당대회를 앞두고 있다.
당대표가 전례를 깨고 연임할 가능성이 높으며, 아마 이시바 내각에서도 공명당 인사가 참여하게 될 것이다.
연임될지, 새로이 교체될지, 국토교통장관이 아닌 다른 보직에 임용될지 지켜볼 수 있겠다.
다음은 야당이야기이다.
위에 적은 이 사건으로, 현재 일본유신회의 입지가 좋지 못하다.
적어도 오사카에서는 패자였던 유신회가 사이토지사의 논란으로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었기에
입헌민주당은 현재 야당 연합에 유신회는 보류 중인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애초에 노다 신임 대표의 공약이 국민민주당-일본유신회를 통해 온건 보수 지지자를 흡수하겠다는 것이었기에
유신회의 행적과 이에 대해 입헌민주당과 국민민주당이 향후 어떻게 할 것이냐도 관건이겠다.
애초에 이 야당연합이라는 것 자체가 상당히 뜨거운 감자이다.노다 요시히코 대표는 국민민주당, 레이와 신센구미 이 두개 정당은 연합에 포함시킬 것이고,이제 사회민주당, 일본유신회, 교육무상화를 위한 모임이 관건이다.일본공산당은 연합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 보며, 포함되지 않는 게 낫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애초에 입민 내에서 일공의 연계는 이즈미 겐타 전 대표만 주장했으니, 노다가 당선된 상황에서 재추진되기는 힘들다고 본다.
그래서 중의원 선거는 언제하냐?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빠르면 10월 말에, 늦에도 12월 전에 중의원해산권이 발동될 것이라고 생각하며내각불신임권은 어차피 선거 끝나도 해도 늦지 않기에, 그건 좀 지켜봐야 될 듯 하다.그리고 중의원 해산이 발동되면 아마 20일 정도 후에 선거고시가 진행될 것이고, 고시 20일 정도 후에 총선이 진행될 것이니10월 말에 해산을 진행한다면, 12월 초에 총선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마 그 때까지 큰 이슈는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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