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드체는 이시바 시게루의 추천인이었던 인물이다.
우선 내각관방장관에는 하야시 요시마사(기시다파)가 유임되었다.
그리고 공명당에게 제공되었던 국토교통장관 역시 사이토 가쓰오(공명당)가 유임되었다.
이 두자리를 제외하고는 2차 기시다 내각 2차 개조내각의 인사들은 전부 교체되었다.
우선 외무장관에는 방위장관을 역임했던 이와야 다케시(무파벌)가 내정되었다.
내각총리대신과 내각관방장관의 다음 서열에 해당하는 자리는
이시바 시게루의 선거본부장을 맡았던 이와야에게 돌아간 것이다.
수월회 출신이자 이시바 시게루의 최측근으로 불리던 다이라 마사아키(무파벌)는 디지털장관에 내정되었다.
총무장관에는 무라카미 세이이치로(무파벌)가 내정되었다.
무라카미는 과거 아베 신조에 대해 방위-외교면에서 나라를 혼란하게 하는 국적(國賊)이라 표한 바가 있었던 인물이다.
반 아베파 결집의 결과로 등극한 총재라 그런지 아베를 강하게 비난한 인물이 입각한 것이다.
경제산업장관에는 무토 요지(아소파)가, 환경대신에는 아사오 게이이치로(아소파)가 내정되었다.
모리야마와 아소의 회담 결과 아소파가 나름 대접을 받는 느낌이 있다.
재무장관에는 자민당 총재선에 출마했던 가토 가쓰노부(모테기파) 전 내각관방장관이 내정되었다.
가토 가쓰노부는 금융담당 내각부 특명대신도 겸임하게 되었다.
방위장관에는 나카타니 겐(무파벌)이 임명되었다.
오랜 기간 방위에 관련되었던 인사이기에, 방위 쪽으로 전문가인 이시바다운 인사 임명이라고 생각된다.
가토 가쓰노부의 추천인이었던 아베 도시코(무파벌)는 문부과학장관에
미노리카와 노부히데(무파벌)는 부흥장관에 임명되었다.
여담으로 이 두 인물은 과거 아소파였으나 탈퇴했다.
법무장관에는 마키하라 히데키(무파벌)가 첫 입각하게 되었다.
마키하라가 가미카와 요코의 추천인 대표인 걸 감안하면 기시다파를 위한 인사로 보인다.
후쿠오카 다카마로(모테기파)도 후생노동장관으로 첫 입각하게 되었다.
내각부 특명대신에는
저출산, 고독-고립, 어린이, 남녀공동참획 담당에 미하라 준코(무파벌)가 내정되었다.
경제안전보장담당에는 기우치 미노루(모리야마파)가 내정되었다.
경제재생담당에는 수월회 출신인 아카자와 료세이(무파벌)가 내정되었다.
오키나와 및 북방대책, 소비자 및 식품안전, 지방창생, 아이누 정책 담당에는 이토 요시타카(니카이파)가 내정되었다.
선술했듯 금융담당에는 가토 가쓰노부가 내정되었다.
이시바의 추천인과 舊수월회 인사를 합쳐 총 네명이 입각했다.
특이사항이라면 이시바의 최측근으로 유명한 사이토 겐 경제산업장관은 유임되지 않았는데
이는 향후 재조각 혹은 내각 개조를 통해 들어올 가능성이 높겠다.
반면 아베파 혹은 舊 세이와정책연구회 인사들은 단 한명도 입각하지 못했다.
어쩌면 이 기회에 과거 보수방류로 불렸던 인사들은
다카이치 사나에나 고이즈미 신지로를 중심으로 재구성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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