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주사변과 정당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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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현대사/전전 쇼와
1931년(쇼와6) 2차 와카츠키 내각이 출범했고, 하마구치 내각의 시기와 와카츠키 내각의 시대를 합쳐서 생각해봤을 때와카츠키 레이지로는 총리로 짬을 맞고만 살았다고 생각한다.1차 와카츠키 내각은 2차 호헌운동 이후 입헌민정당(당시에는 헌정회)과 입헌정우회 간 경쟁 구도에가토 총리 병사+다이쇼 덴노 붕어+쇼와대공황이라는 3콤보가 닥쳐왔던 상태였다.그리고 그 난관 속에서 귀족원이 작정하고 입헌정우회의 다나카 기이치를 밀어주면서 붕괴했다. 2차 와카츠키 내각도 비슷했다.황구툰 사건+대공황+군축 논의라는 삼박자가 조화를 이루며 내각을 괴롭혀왔는데,육군은 육군대로, 입헌정우회는 입헌정우회대로 비협조적이었고,결국 만주사변이라는 괴상한 참사를 맞닥뜨려야 했다. 물론 그렇다해서 2차 와카츠키 내각을 지원해줄 기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