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 역사여행 총집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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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총집편
여행기간 2024.11.06~11총 5박 6일방문 국가: 일본방문 지역: 오사카, 교토, 나라, 오쓰컨셉: 역사 1일차-2024.11.06 간사이 역사여행 1일차 출국부제목을 단다면 수요일에 뭐이리 사람이 많아 여행 가기 전에 이래저래 편하지 못했다.몸이 안좋았고, 컨디션 조절한다고 한 사흘을 소비했다.여기에 더해 개인적인 모종의 이유로 이래저래mtw31082.tistory.com  간사이 역사여행 1일차 오사카오사카성에 도착했지만 몸상태가 박살 난 건 그대로였다.피곤하고 졸리고, 잠을 못 자니 몸이 무거웠으며 흡연장 찾는다고 좀 무지성으로 걸어서 다리도 아팠다.돌고 돌아 흡연장이 있는 공원mtw31082.tistory.com 2일차-2024.11.07 간사이 역사여행 2일차 후시미 우지이번 여행에서 내..
간사이 역사여행 6일차 겸 마지막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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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간사이
생애 처음 써본 도미토리였기에 기념사진을 나름 찍은 후 체크아웃을 했다.그리고 한큐를 타 야마자키 산토리 박물관으로 이동했다.2000엔을 내면 증류소 구경도 할 수 있는데, 시간이 시간이라 아쉽게 예약을 안했고그냥 무료인 박물관 구경 및 시음(유료)만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때부터 일본어가 안나오기 시작했다.위 사진 속 네잔의 위스키는 각각 히비키-야마자키-야마자키12년-야마자키18년으로 확실히 맛있었다.히비키는 1oz, 싱글몰트 세잔 테이스팅 세트는 10ml이었는데, 결국 이거 마시고 취기가 올랐다.좀 급하게 마시기는 했지. 이후 주소역으로 이동해 밥을 먹으려했으나 첫날 갔던 사루라멘에 가려했으나 이런 닫혀있었다.대신 주소역 근처에 있는 돈키호테로 이동해 쇼핑을 하고 나왔다.내 개인적인 돈키호테 팁이..
간사이 역사여행 5일차 은각사 난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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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간사이
나라에서 교토로 돌아오면서 게이한 관광권의 뽕을 뽑기 위해 굳이 우지로 이동했고그렇게 나는 이번 6일 간의 여행에서 주쇼지마역만 다섯번이나 들리게 되었다.그렇다면, 이제 어딜 갈 것인가?게이한을 타고 종점까지 간 후 버스로 두세정거장만 이동하면 늘 가던 그 곳에 갈 수 있었다.이러니저러니 해도 역시 늘 가던 곳을 가야한다.개인적으로 나는 은각사를 상당히 좋아한다.금각사와 기요미즈데라에 비하면 사람도 덜 붐비고, 정원 및 자연과 전통 건물의 조화도 좋다.게다가 여기는 일본 역사상 지도자 JOAT 아시카가 요시마사 쇼군이 짓고 머물렀던 곳이라서은각사에서 보는 교토의 풍경은 활활 타는 교토를 관망한 요시마사 쇼군의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뭐...아무것도 안느껴진다는 건 아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입장료가 현금 밖..
간사이 역사여행 5일차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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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간사이
여행이 이틀 남은 상태에서 발생한 애매했던 점 두가지하나는 5일차 일정이 없어졌다는 것이고다른 하나는 게이한 관광권이 하루 남았다는 것그렇기에 게이한을 사용하며 돌아다녀야 하는데 문제는 갈 데가 애매하다는 것은각사? 가봤다. 난젠지? 가봤고 지금 단풍도 애매해서 그냥 그렇다. 금각사? 가봤다. 그리고 멀다.아라시야마? 기차 예매 안했고 지금 기차 새로 예매할 돈도 없다. 구라마? 기후네? 안가봤지만 가기 애매한데?라고 생각하던 도중 든 생각 아 맞다.아베 나라에서 죽었지? 일본 현대사에 관심을 가지며 자민당이니 55년체제니 뭐니 하는 걸 디테일하게 알게 되었고그러면서 자연스레 일본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총선대패로 정권이 바뀌니 하던 상황에 총리 지명선거가 하루 남은 11월 10일내가 갈 곳은 정해..
간사이 역사여행 4일차 오쓰 히에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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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간사이
간사이를 이루고 있는 도도부현은 7개이 중 나고야의 베드타운으로 여겨지는 미에현을 제외한 6개 중내가 가본 곳은 세개뿐이었다.오사카, 교토, 효고그리고 이번 기회에 비와호와 히에이산에 가자고 마음 먹었기에 살면서 처음으로 시가현에 들어가게 되었다. 교토역을 출발해 긴 터널을 지나니 얼마 안가 호수가 보이기 시작했다.일부분만 어렴풋이 건물 사이로 보이길래 기차 안에서는 아쉬운 감이 없지는 않았다.그렇게 히에이잔사카모토역에 도착했다.여기서 케이블카까지는 구글지도 기준 도보 20분이번 여행에서 느낀 교훈 중 하나라면구글지도에서 알려주는 도보 소요시간은 믿지 말자못 갈거리는 아니었지만 정말 멀었다.한참을 걸었는데 반도 못온 걸 보고 충격을 받기는 했다.역 앞의 관광 안내소에서 지도를 하나 받았는데 케이블카 가는..
간사이 역사여행 4일차 이총 도요쿠니 신사 호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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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간사이
3일차 푹 쉰 덕에 다리는 이제 움직일만 한 상태로 나아졌다고 할 수 있어졌다.물론 그렇다해도 만보 이상 걸으면 다리가 미칠 듯이 아파왔지만그렇다고 다리가 진동하니, 다리 풀릴까 걱정하니 할 정도는 아니었고, 계단도 내려갈만 해졌다.원래 5일차는 오쓰-히에이산만 다녀오고 말 예정이었는데, 3일차 휴식으로 일정이 애매해지니 이렇게 된 거 통폐합을 시켜버렸다.그 결과 4일차 일정은 원래 5일차로 배치되었던 이총에서 시작했다.이총은 구글 지도에서 보면 교토국립박물관 뒷쪽에 있는데버스로는 '교토국립박물관-산주산겐도 앞'보다 '우마마치'라는 정류장이 더 가깝다.그렇게 난 이날도 굳이 더 걸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임진왜란에서 전리품으로 희생된 조선인들의 귀를 묻은 무덤(耳塚)이다.정확히 말하면 여기 뭍힌 건..
간사이 역사여행 3일차 니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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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간사이
아침에 눈을 뜨면 지난 밤이 궁금해오늘은 어떤 다리 상태가 날 부를까? 2일차 막판, 나는 가만히 서 있어도 다리가 좌우로 진동하는 기적을 체험했다.이틀 합쳐 6만보나 되니 많이도 걷긴 했다.3일차 아침에 일어나니 다리가 진짜 가망없이 아팠고, 이대로면 향후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게 분명했다.그래서 3일차는 미리 예약한 니조성을 제외한 다른 곳은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어쩔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간 가고 싶어했던 교토 고쇼는 이번에도 못갔다.숙소 근처에 아케치 미츠히데의 수총이 있길래 와보았다.마침 산조오하시 인근에서 아케치 미츠히데였나 이시다 미츠나리였나암튼 천하인에게 패배한 인물이 처형당한 장소도 있다고 하니 이래저래 아다리는 맞다고 볼 수 있겠다.그렇게 느긋하게 이동한 결과 니조성 혼마루 입장 시간에..
간사이 역사여행 2일차 후시미모모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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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간사이
후시미오사카에서 교토로 가기 위한 두개의 길목 중 한군데에 위치해있으며센본도리이로 유명한 후시미 이나리 신사쇼쿠호 정권을 이르는 다른 말인 아즈치-모모야마 시대 중 모모야마보신전쟁의 시작을 알린 도바 후시미 전투그리고 메이지 유신의 메이지 덴노가 묻힌 메이지 덴노릉이 있다.이 중 2일차의 목적지는 보신전쟁 당시 사쓰마군의 주둔지였던 고코노미야 신사그리고 모모야마에 위치한 모모야마 성과 메이지 덴노릉이었다.고코노미야 신사는 물이 맑기로 유명한(출처: 월계관 오쿠라 기념관) 후시미이기에 그 맑은 물을 위한 신사이다.실제로 안에 가보면 월계관이 기증한 것 도리이나 그런 것도 있다.하지만 나에게 중요한 것은 이곳이 도바 후시미 전투 중 후시미 방면에서 사쓰마군이 주둔한 곳이었다는 점이었다.그래서 도바 후시미 전..
간사이 역사여행 2일차 후시미 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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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간사이
이번 여행에서 내 전반적인 목적지는 유적지였다.고대-중세-근세-근대-현대까지 어쩌다보니 일본사 주요 사적을 시대에 맞춰 전부 돌아다녔고그 대신 다리를 잃었다.2024년 11월 7일, 가만히 서 있는데 다리가 좌우로 진동할 수 있다는 기적을 체감한 그날여기는 아직 다리가 아프기 전 이야기이다.​아침 일찍 일어나 전자담배를 찾으러 다녔다.액상이 거의 떨어졌지만 찾을 시간도 부족했고, 결국 그대로 요도야바시역으로 이동해 게이한 2일권을 교환해 교토 방면으로 이동했다.게이한 전철을 타고 주쇼지마 역으로 가서 첫번째 목적지인 월계관 오쿠라 기념관으로 이동했다.사케 회사인 월계관의 박물관 같은 곳이며, 메이지 시대의 양조장을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600엔 들여서 박물관 구경과 테이스팅, 그리고 기념품인 사케잔을 받..
간사이 역사여행 1일차 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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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간사이
오사카성에 도착했지만 몸상태가 박살 난 건 그대로였다.피곤하고 졸리고, 잠을 못 자니 몸이 무거웠으며 흡연장 찾는다고 좀 무지성으로 걸어서 다리도 아팠다.돌고 돌아 흡연장이 있는 공원에서 담배를 폈는데, 거기가 오사카 역사박물관 앞이었다. 기왕 온 김에 오사카 역사박물관이나 가볼까 했는데, 오사카 역사박물관에 들어가니 신기한게 보였다.바닥에 유리로 과거 나니와쿄의 유적을 보여준 것이었다.마침 그 앞에서 자원봉사 하시는 할아버지들이 이거 설명 및 가이드가 14시반에 있는데한번 보라고 말했고, 나는 내가 컨디션이 안좋은 데 괜찮냐고 물었다.그러자 위에 의자 있는데 거기서 좀 쉬다가 한번 보라고 말해주셨다.어차피 박물관 입장료 내고 들어가봤자 계속 걸으며 지역사나 구경하는데,일본서기에서 봤던 나니와쿄 설명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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