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상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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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사회&정치
사상은 무형(無形)의 존재이다.그리고 과연 사상적 무언가가 정치에 있어 가장 중요한가라고 말한다면, 나는 아마 반대할 것이다.그런데 나는 개인적으로, 한국 정치에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이 정치 사상이라고 생각한다. 몇 주 전, 시에라에서 한국 정치 이야기를 하면서, 정치 사상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했는데,논제는 이것이었다.한국의 정치적 현상이 보여주는 모순은 한국의 민주주의가 급속도로 발전한 데에서 나온 문제점이 표면화된 것인가?다른 분은 아니라고 했는데, 나는 반대로 '그렇다'고 말했다.내 논지는 대충 근대 일본과 현재의 한국 간의 비교를 근거로 한다.메이지 유신이라는 위대한 혁명으로 정착하게 된 일본의 공화정은사실 급속도 발전해 이념적 근거를 확충하지 못했다는 문제점이 있었다.모든 것이 근본적으로 덴노 ..
입법 독재란 실존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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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사회&정치
가끔 뉴스나 커뮤니티 글을 보다보면 머리가 띵해지는 단어들이 있다.대표적으로 모 칼럼니스트 분의 글 속 '충효화'라던가뭐 그런게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충격적인 단어는 '입법 독재'였다. 예산까지도 오로지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하는이러한 민주당의 입법 독재는 예산 탄핵까지도 서슴지 않았습니다.(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령 포고령 中)  상당히 공격적인 예시를 들고 오기는 했는데, 이것만큼 입법 독재론이 표면화되어있음을 설명해 주는 게 없다고 생각한다.모 사이트 유저끼리 떠든 게 아니라 무려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가볍게 질문을 던져보자. 입법부는 독재할 수 있는가?로크는 정부 체제의 결성에 있어 '동의'를 강조했다. 그리고 그 동의를 얻는 비교적 공평한 방법이 다수결이다.그렇다..
요즘 조선일보를 보면서 드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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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사회&정치
조선일보를 구독한 적도 있고, 꾸준히 읽었던 적도 많았지만개인적으로 요즈음만큼 조선일보에 집중한 적도 없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언론은 사실 그대로를 전달한다는 목표를 원칙으로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물론 언론사도 기업이고, 기업의 제1 목표는 이익 창출과 성장이기에 현실적인 이유로 변질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본다.그리고 이를 생각하면 조선일보는 요즘 참 매력적이다. 요즘 굳이 찾아서, 혹은 우연히 조선일보의 칼럼이나 기사를 읽다보면 참 뭐랄까...ㅈ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을 읽으면서 할말이 생기고 반박할 거리가 대놓고 보인다. 개인적으로 일종의 주장으로써는 상당히 저평가한다.아니 뭐 논리에 구멍이 이렇게 많아. 그러고선 기자이고 저널리스트이며 칼럼니스트야?서너단락 이따구로 쓰면서 돈 받아?ㅋㅋㅋㅋ 그런..
확실히 블로그 조회수를 늘리기에는 한계가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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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내 블로그의 목적은 두 가지하나는 포트폴리오로의 활용, 다른 하나는 정보 전달을 기반으로 한 수익 창출이겠다.둘다 소기의 목표는 달성했다고 볼 수 있겠다.포트폴리오로 쓸 수 있을 정도의 조회수는 나오는 중이고, 어쨌든 수익이 나오기는 하니 말이다. 오랜만에 네이버 서치 어드바이저와 구글 서치 콘솔을 켰다.대충 요즘 내 블로그의 유입 현황을 점검하려 킨 건데, 일단 여전히 구글은 절망적인 것을 확인했다.최근에 구글 유입 늘리려고 노력했는데...여전히 의미가 없다. 네이버의 경우 절망과 희망을 맛본 항정살 조림같은 결과가 나왔다.근 세달 간 네이버에서 노출과 유입이 가장 적극적으로 이루어진 글은 예상대로 이거였다. 우메다역에서 하루카 타는 법※여행지 등에 대한 평가 및 생각은 오로지 제 생각에 기반한 것이니..
최근 내 블로그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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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끄적끄적을 좀 세분화시켰다.기존에 내 블로그에서 다루려했던 것은 일본에 대한 것을 제외하면 이탈리아 여행 정도였는데서양사에 대한 공부가 다시 필요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최근에 들었고, 모종의 심정 변화로 한국 정치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고 싶어졌다.그래서 서양사 카테고리를 추가했고, 끄적끄적에 독후감과 사회정치 카테고리를 추가했다.물론 끄적끄적인 만큼 정치 이야기임에도 가볍게 쓸 생각이다.독후감은 뭐 책을 더 읽고 정리할 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분류는 해놨다.이러니 저러니해도 저 채식주의자 독후감은 상당히 정성들여 쓴 것이라서 그렇다. 이런 식의 변화를 준 계기는 당시 최근 쓴 글 5개 중 세개에 이시바 얼굴이 썸네일로 박혀있는 괴현상을 봤기 때문이다.물론 지금 자민당 관련해서 언급할 게 있긴 한 편이다..
이타다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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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치/레이와
麻生、岸田、茂木氏が会食(時事通信) - Yahoo!ニュース 自民党の麻生太郎最高顧問、岸田文雄前首相、茂木敏充前幹事長は10日夜、東京都内の日本料理店で会食した。  石破茂首相の政権運営や夏の参院選情勢について意見交換したとみられるnews.yahoo.co.jp자민당의 중역이자 전직 파벌 회장아소 다로, 기시다 후미오, 모테기 도시미츠가 회식 자리를 가졌다고 한다.왜 회식 자리를 가졌는지는 굳이 밝히지 않아도 알 수 있을 듯하다.이시바 내각을 지원하는 주요 파벌, 지공회, 구 굉지회, 구 헤이세이 연구회의 수장으로서 논의를 할 거리야 많을 것이고,향후 참원선 정국을 감안하면 이번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자주 식사자리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그건 그거고뭐 먹었을까?기사에 따르면 '도쿄도 내의 일본요리식당'이라고 적혀있다...
지금까지의 내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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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얼마 전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 중인 학교 선배를 만나 블로그 이야기를 했다.엄청난 이야기를 한 건 아니고, 가볍게 하루에 조회수 대충 어느 정도 나오냐고 물어본 건데, 대답이 충격적이었다.대충 700 와 나는 하루 평균 30 초반에 조회수 잘 뽑히면 40 나오는데그렇다고 역시 답은 네이버인가 하기에는 좀 그런게, 내 네이버 블로그는 원래 내 전용 낙서장이라 필체 정돈이 안된다.티스토리로 옮긴 원인도 내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멀쩡한 글을 쓰기가 어려운 상태가 된 것도 없지 않다. 그렇다면 저 형의 블로그는 왜 조회수가 잘 나오고, 나는 왜 조회수 30 초반이 최선인 걸까? 우선 저 형의 블로그는 광고나 홍보 목적의 글이 많다.마케팅 쪽에서도 일했고, 지금도 홍보 관련 일을 하다보니 그런 것도 있지만일이랑 관..
소설 '채식주의자'에 대한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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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독후감
나는 소설을 잘 읽지 않는다.어릴 적에 읽었다는 소설이라고 해봤자 해리포터 시리즈, 트와일라잇 시리즈, 로버트 랭던 시리즈가 전부이고,이 중 로버트 랭던 시리즈를 제외한 나머지는 완독하지 않았다.(해리포터는 영화로 완독)어릴 적 유행했던 게임 소설들, 라노벨도 읽지 않았거나 몇페이지 읽고 닫은 게 전부이다.이유는 간단하다. 내 취향이 아니었다. 그런 내가 채식주의자를 읽은 이유는 시에라 소사이어티 때문이었다.굳이 북클럽점선면이 아닌 다른 원정대로 전환할 수 있었음에도 하지 않은 이유는 두가지,하나는 들어간 지 얼마 안되어 일단은 굳이 바꾸지 말자는 심리가 강했고,다른 하나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채식주의자를 허세용 교양으로 읽어보자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역시 이런 소설은 안읽는 게 낫긴..
시대가 저버린 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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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사회&정치
삼국지연의에서 조조는 여백사를 죽인 후 진궁에게 이렇게 말했다.내가 세상을 저버릴지언정, 세상이 나를 저버리게 하지 않겠다. 이를 증명하는 반전교사인양, 우리나라에는 세상이 저버린 학자가 한명 있다.아니 '있었다' 무함마드 깐수레바논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레바논에서 대학까지 졸업한 인물이다.자료조사차 한국에 방문했다가 그대로 한국에서 정착했으며,단국대학교에서 '신라와 아랍, 이슬람 제국 관계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1990년 단국대학교에 초빈교수에 임명되었고, 동서교류와 실크로드에 대해 한국 최고의 권위자로 인정받았다.1996년 체포되기 전까지는 말이다.정수일연변 출신 조선족으로 베이징대학교 아랍어학과를 졸업했다.북한으로 이동한 후 외교 방면에서 활동했으며, 그 덕에 다양..
티스토리와 네이버 간의 알고리즘은 참 신기하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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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나름 내가 유도한 키워드가 있고나름 내가 원하는 검색 유입 단어가 있는데그런 거 다 무시하고 뜬금없는 걸로 유입이 되네 물론 더 열받는 건 그래봤자 네이버 유입이 하루 한명 될까말까 라는 거이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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